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스타트업인 탈로스(TALOS)가 시리즈A로 38억원 규모의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탈로스는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인 김택균 대표가 지난 2021년 5월 설립했으며, AI 기반 뇌동맥류 위험평가 서비스(ANRISK)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탈로스는 같은해 8월 한스코퍼레이션, 메디톡스벤처로부터 시드투자를 받았으며, TIPS 및 창업사업화 과제 선정으로 연구와 서비스 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리미어파트너스, 비에이파트너스, 메디이노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오르는 질환으로 ‘머리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며,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뇌출혈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사망률과 심각한 휴유증을 동반하는 지주막하출열을 일으키게 된다. 다만 미파열성 뇌동맥류를 찾아낼 수 있는 뇌혈관 영상검사는 검사받는 비율이 낮으며 비싸다. 또한 뇌동맥류 선별을 위한 가이드라인은 희귀 유전잘환이나 가족력 등으로 적용범위가 좁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