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3차원 비표지 바이오 분석기업 토모큐브(Tomocube)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로 토모큐브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토모큐브는 이번 기술성 평가에서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graphy)’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토모큐브는 지난 2020년부터 수출 성과로 매출액 66만7000달러를 내기 시작해 2022년에는 178만40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120% 매출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홀로토모그래피는 표지없는(label-free) 살아있는 세포와 오가노이드의 3D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며, 현재 연구용 시장 뿐만 아니라 바이오·제약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향후 의료진단 및 치료분야에서도 확장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토모큐브 관계자는 “향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더 널리 알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오가노이드,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표준 기술을 제공하는 글로벌 바이오 분석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