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약물융합기술 기반 신약개발 카나프테라퓨틱스(Kanaph Therapeutics)가 시리즈C로 23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카나프는 지난 2019년 2월 설립된 이후 지금까지 총 581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전략적 투자자(SI)인 GC녹십자(GC Biopharma)가 후속투자를 진행했으며, 신규 전략적 투자자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파트너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Lotte Biologics)가 참여했다. 기관투자자(FI)로는 인터베스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데일리파트너스, NH벤처투자/아주IB투자, 우신벤처투자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약 프로그램의 임상개발, 차세대 신약 플랫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카나프는 앞서가는 프로젝트 가운데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말 임상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이병철 대표이사가 이전 재직한 제넨텍(Genentech), 산텐(Santen)에서 ADC, 이중항체(bispecific) 신약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설립된 회사로 약물융합기술(therapeutic molecule fusion technology)을 통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신약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