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ROR1과 안드로겐수용체(AR) 표적 신약개발 바이오텍 온터널 테라퓨틱스(Oncternal Therapeutics)가 진행중인 ROR1 CAR-T 초기 임상에서 사망환자가 발생했다.
온터널의 ROR1(Receptor Tyrosine Kinase-like Orphan Receptor 1) 표적 자가유래(autologous) CAR-T ‘ONCT-808(ONCT-808-101)’는 임상1상 단계 후보물질이며, ROR1은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만성 림프구성백혈병(CLL), 외투세포림프종(MCL) 등 다양한 악성 B세포림프종과 자궁암, 전립선암 등 고형암에서 선택적으로 발현되고 있다. 때문에 온터널은 ONCT-808을 기존 CD19 CAR-T 치료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제를 받았음에도 혈액암이 재발하는 환자를 타깃으로 개발하고 있었다.
현재 온터널의 파이프라인은 ROR1 항체 ‘질로버타맙(zilovertamab)’, ROR1 CAR-T ONCT-808, 안드로겐수용체(AR) 저해제 후보물질 ‘ONCT-534’ 등 총 3개 에셋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온터널은 지난 4월 우선순위 조정을 통해 질로버타맙 관련 임상 프로그램 2건을 중단하며, 이를 통해 회사 내 여유자금을 늘리고 이후 ONCT-808과 ONCT-534의 임상개발에 더 집중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ONCT-808의 초기 임상에서 사망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온터널의 임상개발전략에 차칠이 생기게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