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뇌질환 영상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뉴로핏(Neurophet)이 2일 건국대병원과 뇌질환 영상진단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뉴로핏과 건국대병원은 뇌질환 영상 기반 진단기술 연구를 활성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기술 연구개발과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시판된 바이오젠(Biogen)의 ‘레켐비(Leqembi)’ 등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관련 뇌 영상분석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술 기반으로 뇌질환의 진단, 치료 가이드, 치료 전주기에 걸친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뇌 영상 분석 제품으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 등을 개발했다.
유광하 건국대병원장은 “우수한 건국대병원의 의료진과 양질의 데이터를 가진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기술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난치병으로 여겨지는 알츠하이머병의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대표는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영상의학 연구진과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자문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건국대병원과 적극적인 연구협력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개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