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지씨셀(GC셀, GC cell)은 미국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관계사인 바이오센트릭(BioCentriq)이 올해 1월 진행한 시리즈A 펀딩에서 총 2920만달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지씨셀은 지난 2022년 4월 GC(녹십자홀딩스)와 함께 바이오센트릭을 총 7300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지씨셀과 GC는 바이오센트릭의 지분 100%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그러나 이번 시리즈A에서 외부 기업이 투자함에 따라, GC셀과 GC의 지분이 희석되며 관계사로 변경됐다. 이번 펀딩의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오센트릭은 자가(autologous)와 동종유래(allogeneic) 세포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지씨셀은 관계사 바이오센트릭의 유치 자금을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시설 강화, 첨단 기술에 투자하며, 글로벌 전문 인력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개발과 생산을 가속화하기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1월1일자로 바이오센트릭의 임시 대표로 선임된 지씨셀의 제임스박(James Park) 대표는 “바이오센트릭의 비전과 능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신뢰가 이번 시리즈A의 성공적인 펀딩 유치에 반영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펀딩을 통한 자금 유치는 세포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우리의 파트너들과 세계 각지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