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삼성벤처스(Samsung Ventures)가 투자한 미국 재규어 진 테라피(Jaguar Gene Therapy)가 공식출범 3년만에, 제조부문을 스핀아웃(spin-out)해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바이러스 기반의 세포·유전자치료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바틀넥(bottleneck) 중 하나는 복잡한 제조이다.
글로벌 CDMO 론자(Lonza)와 카탈란트(Catalent)가 있는 곳으로 뛰어들어가고 있으며, 앞서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올해초 JPM 헬스케어컨퍼런스에서 “AAV 바이러스벡터 위탁개발(CDO) 확장을 염두하고 있다”고 언급한 만큼 주목되는 움직임이다.
재규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세포·유전자치료제 CMC를 포함한 제조부문을 분사해 어드밴스드 메디슨 파트너스(Advanced Medicine Partners)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어드밴스드는 “업계에서 가장 풍부한 유전의학 경험을 가진 팀 가운데 하나”라며 “이미 몇군데 바이오텍과 제약사 고객을 위한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펀딩은 디어필드매니지먼트(Deerfield Management Company)가 주도하며, 기존 투자자인 ARCH 벤처스파트너스(ARCH Venture Partners), 전 아벡시스 대표(CEO)가 설립한 놀란 캐피탈(Nolan Capital) 등이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자 명단이나 펀딩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