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엑셀리시스(Exelixis)가 PD-L1 항체와 TKI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전립선암(mCRPC) 임상3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전립선암에서 PD-(L)1 면역관문억제제(ICI)와 다른 약물의 병용요법에서 지속적인 임상실패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ICI와 TKI 병용요법에서 대조군 약물 대비 유의미한 PFS 개선을 보인 첫 임상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엑셀리시스의 이번 임상3상에서 표준치료제(SoC)인 화학항암제와 비교하지 않고 후속 호르몬요법과 비교했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의미있는 결과인지에 대한 업계의 지적도 있는 상태다. 또한 허가절차에 있어 중요한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도 아직 미성숙한 상황으로, 이번 임상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기 위해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엑셀리시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mCRPC)을 대상으로 TKI인 ‘카보메틱스(Cabometyx, cabozantinib)’와 PD-L1 항체인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의 병용요법을 평가한 CONTACT-02 임상3상의 구체결과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