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화이자(Pfizer)가 연이은 직원해고에 이어 이번엔 임상단계 후보물질 3개의 개발을 중단한다.
지난해 10월 화이자는 코로나19 제품 매출 감소에 따라 비용 재조정(realignment)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이에 화이자는 계속해서 인력과 그외 지출을 줄여가고 있다. 이번 개발중단 역시 앞서 언급한 비용 재조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인다.
그 시작으로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영국 켄트주 샌드위치(Sandwich) 소재 시설의 직원 약 500명을 해고했다. 한달 뒤인 지난해 12월 화이자는 뉴욕 소재 시설의 직원 285명을 해고했으며, 뒤이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화이자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노동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orker Adjustment and Retraining Notification, WARN)를 통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시설의 직원 약 52명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하루뒤인 30일 데이비드 덴튼(David Denton) 화이자 CFO는 지난 2023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화이자는 4분기 운영비용(operating expenses)을 전년동기 대비 10% 감소시켰다”라며 “전반적인 매출을 향상시키기 위해 R&D 지출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데 중점을 뒀다. R&D 지출비용(R&D Expenses)은 24%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추가적인 에셋 개발중단 이유를 언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