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2024년 새해 첫달인 지난 1월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는 3곳에 430억원으로 집계됐다.
앞서 투자규모가 늘어났던 지난해말과는 달리 투자받은 기업의 수와 전체 투자규모가 확연히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새해들어 첫달이라는 시기적인 측면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투자심리 회복 기대감을 가지게 했던 지난해 마지막 두달과는 다른 분위기여서 올해에도 바이오업계의 투자환경이 녹록치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1051억원(10곳), 12월 525억원(6곳) 규모로 비상장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가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이뤄진 투자금액의 37.8%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이번 새해 첫달에는 시리즈A, B의 초기 단계임에도 100억원 또는 200억원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 투자사들이 바이오텍을 이전보다 더 보수적으로 선별하고 투자금을 집중한 것으로 읽히는 부분이다. 이른바 옥석가리기에 따른 선택과 집중 모드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