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다케다(Takeda)가 사이토카인과 고형암 타깃 CAR-T 등 4개의 초기 임상단계 항암제 프로그램 개발을 중단했다. 이와 더불어 다케다는 항암제 이외에도 신경·정신질환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추가로 중단하며, 총 9개 에셋을 축소했다.
다케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이같은 프로그램 중단 소식을 밝혔다. 다케다는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항암제에서 다케다는 IFN-α2b 사이토카인 약물과 고형암 타깃 메소텔린(MSLN) CAR-T, GPC3 CAR-T 등을 중단했다. 먼저 IFN-α2b와 CD38 항체의 융합단백질인 ‘TAK-573(modakafusp alfa)’의 다발성골수종 임상2상과 고형암 임상1상을 중단했다.
TAK-573은 돌연변이를 통해 수용체에 대한 결합력을 낮춘 IFN 사이토카인과, IgG4 백본을 이용해 약물의 안전성을 높인 전략이었다. 다케다는 CD38 항체를 통해 면역세포에 IFN-α2b를 전달해 활성화시키는 것과 함께, 사이토카인을 통해 CD38을 발현하는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사멸하는 전략으로 TAK-573을 개발했다. 또한 기존의 CD38 항체와 작용기전(MoA)이 다른 점에 기반해 CD38 항체와의 병용요법 개발도 진행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