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알토 뉴로사이언스(Alto Neuroscience)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장에 기업공개(IPO)하며 1억286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알토는 ‘ANRO’란 티커로 거래되며 상장당일 공모가 대비 29.38%오른 20.7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세번째로 IPO를 통해 시장에 진입한 바이오텍인 알토는 앞서 상장한 CG 온콜로지(CG Oncology), 아리벤트(Arrivent)에 이어 예상치를 넘는 공모금을 유치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알토는 당초 계획했던 670만주보다 많은 804만주를 공모가 상단인 16달러에 발행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새해들어 연이은 바이오텍의 IPO 성공으로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침체됐던 시장이 올해에는 회복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토 뉴로사이언스는 250 테라바이트(TB) 이상의 임상과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인지, 감정, 수면 등과 관련된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또 알토는 뇌파검사(EEG), 인지행동검사, 웨어러블(wearable) 기기를 통해 환자의 뇌기능 분석을 통해 치료제에 잘 반응하는 환자군을 선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