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일본 오노 파마슈티컬(Ono Pharmaceutical)은 지난 13일 미국 텍사스 소재의 융합단백질 신약개발 바이오텍 새턱 랩스(Shattuck Labs)와 자가면역, 염증성 질환을 타깃하는 이중기능(bi-functional) 융합단백질 신약발굴 옵션딜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오노는 새턱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하며, 연구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2억27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추후 제품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새턱은 오노가 사전지정한 자가면역, 염증성 질환과 관련된 2개 표적을 타깃으로 이중기능 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임상개발을 위한 최적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오노에 제공한다. 오노는 후보물질 발굴과 관련된 모든 연구개발 비용을 새턱에게 지원한다. 구체적인 약물 표적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오노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발굴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제품의 개발,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 옵션을 확보했다. 오노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새턱이 발굴한 후보물질의 추가개발과 글로벌 상업화는 오노가 맡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