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일단 J&J에 앞서, 폐암 1차치료제에서 ‘타그리소 병용투여’ 치료 옵션이라는 성벽을 쌓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후발주자 진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J&J는 지난해말 EGFRxMET 이중항체 ‘아미반타맙(amivantamab, 리브리반트)’과 EGFR TKI ‘레이저티닙(lazertinib)’ 병용투여에 대한 1차 치료제 허가신청서를 제출했다. J&J는 연내 병용요법이 미국과 유럽에서 시판허가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리브리반트의 피하투여(SC) 제형에 대한 시판허가 신청서 제출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선두를 치고 나간 것으로,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선심사에 따라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타그리소(오시머티닙)과 화학항암제 병용투여의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여전히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에서 여전히 타그리소 단독투여가 우선적인 표준요법(SoC)으로 처방될 것으로 내다보지만, 병용투여 접근법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의미가 있다. 또한 뇌전이를 가진 환자나 EGFR L858R 변이를 가진 환자 등 예후가 나쁜 환자에게서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