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류마티스 등 자가면역 치료제로 개발하다가 10년전 개발을 중단한 IL-21 표적 항체를 스페인 소재 피부질환 제약사 알미랄(Almirall SA)이 사들였다.
알미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노보노디스크부터 IL-21 표적 후보물질 ‘NN-8828’에 대한 라이선스인(L/I)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에 따라 노보노는 알미랄로부터 비공개 계약금과 개발, 상업화 마일스톤을 지급받게 된다. 추후 제품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로열티는 별도다. 알미랄은 NN-8828을 면역, 염증성 피부질환을 포함한 특정 적응증의 치료제로 글로벌 개발, 상업화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NN-8828은 자가면역, 염증성 질환을 촉진하는 사이토카인 IL-21의 신호전달 경로를 차단하는 기전으로 질환을 치료하는 컨셉의 약물이다. IL-21이 발병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성 피부질환으로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 루푸스 홍반(Lupus erythematosus), 건선(Psoriasis) 등이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