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프론티어 메디슨(Frontier Medicines)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시리즈C로 8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과 2021년 시리즈A, B까지 합해 총 2억3550만달러의 펀딩에 성공했다.
프론티어는 지난 2020년 애브비(AbbVie)와 계약금 5500만달러를 포함, 총 11억달러 이상 규모의 E3 리가아제(ligase) 기반 단백질분해제(degrader) 개발 딜을 체결한 바 있다.
프론티어의 주력 프로그램은 활성화(ON)와 불활성화(OFF) 상태의 KRAS를 모두 저해하는 ‘ON+OFF KRAS G12C’ 이중저해제(dual inhibitor)로, 현재 KRAS G12C 변이형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1/2상을 진행중이다. 프론티어는 ON, OFF 상태의 KRAS를 모두 저해해 현재 시판되고 있는 KRAS(OFF) 저해제의 저항성을 극복하고 효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젠(Amgen)과 BMS(Briostol Myers Squibb)가 시판하고 있는 ‘루마크라스(Lumakras)’, ‘크라자티(Krazati)’는 불활성화 상태의 KRAS G12C를 타깃하는 약물이다. 그러나 반응이 제한적이며, 결국 대부분의 환자는 약물 저항성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