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제 비만 블록버스터 타깃 GLP-1을 백본(backbone)으로 한 다중작용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신약개발의 판을 흔들기 시작했다.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비만약으로 먼저 개발하고 있는 글루카곤(glucagon, GCG)과 GLP-1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주1회투여 이중작용제(dual agonist) ‘서보듀타이드(survodutide, BI 456906)’의 새로운 결과이며,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번엔 생검으로 확인된 MASH 대상 임상2상에서 약물을 48주동안 투여하자 최대 83.0%의 위약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간 섬유화(liver fibrosis) 개선을 포함해 모든 2차 종결점에 도달했다.
이날 임상 결과에 원개발사인 질랜드파마(Zealand Pharma)의 주가는 35.67% 올랐다. 이미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부터 비만 임상3상을 진전시켜 5개의 임상3상 프로그램을 진행할 정도로, 서보듀타이드에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