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킹 테라퓨틱스(Viking Therapeutics)가 불과 치료 13주만에 비만환자의 체중을 최대 14.7%(14.6kg) 낮추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이는 바이킹의 GIP/GLP-1 이중작용제 후보물질 ‘VK2735’의 결과로, 투여한 모든 용량에서 위약군 대비 체중가량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 내약성 이슈도 없었다.
특히 바이킹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IP/GLP-1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의 ‘위고비(Wegovy)’와 비교해 VK2735의 체중감량 효과가 빠르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바이킹에 따르면 젭바운드와 위고비는 각각 12주차와 20주차 시점에 8%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였다.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바이킹의 주가는 전날보다 121.02% 올랐다.
브라이언 리안(Brian Lian) 바이킹 CEO는 27일(현지시간) “VK2735는 13주차시점까지 체중감량 정체기(plateu)가 나타나지 않아 투여기간을 연장하면 더 체중이 줄어들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올해말 VK2735의 후속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