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2년전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로부터 사들인 뇌 투과 파킨슨병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차별성을 보여주는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ABL301로 알파시누클레인(alpha-synuclein, αSyn)를 타깃하는 항체에 1개(monovalent)의 BBB 셔틀분자인 IGF1R scFv를 결합시킨 ‘2+1’ 형태의 이중항체이다. 뇌 투과기술을 적용시킨 알파시누클레인 항체로 글로벌에서 임상개발로 가장 앞서가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사노피는 SAR446159(ABL301)이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두드러지는 병리단백질인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aggregates)를 선택적으로 타깃할 수 있으며, 혈뇌장벽(BBB) 투과 기술을 적용해 뇌 노출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노피는 지난 6일(현지시간) 포루투칼 리스본에서 열린 알츠하이머병·파킨슨병 국제학회(ADPD 2024)에서 포스터발표를 통해 발표했다. 지금까지 사노피는 내부 발표를 통해 ABL301을 소개한 적은 있지만, 글로벌 학회에서 공식적으로 데이터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