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에이프릴바이오(April Bio)는 7일 자가염증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R3’의 성인 발병 스틸병(adult-onset still's disease, AoSD) 임상1상(NCT05715736)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한 탑라인 결과를 공시했다.
APB-R3은 염증유발 사이토카인인 IL-18을 타깃하는 융합단백질로 에이프릴의 약물반감기 증가기술인 SAFA가 적용됐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프릴은 건강한 성인 31명을 대상으로 APB-R3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분석했다. 임상에서 건강한 성인은 5그룹으로 나뉘어 APB-R3과 위약을 각각 0.1mg/kg, 0.3mg/kg, 1mg/kg, 3mg/kg, 10mg/kg 용량으로 1회 정맥투여(IV)받았다. APB-R3는 0.1mg/kg과 0.3mg/kg 투여군에서 각각 3명씩, 나머지 용량에서는 각각 5명에게 투여됐다. 위약은 각각의 용량별로 2명에게 투여됐다.
에이프릴은 분석결과 APB-R3의 안전성과 내약성에 문제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모든 임상참여자에게 대한 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한 약물 투여 중지, 사망도 보고되지 않았다.
APB-R3 투여군에서 총 71건의 부작용(TEAE)이 발생했으며, 31명의 임상참여자 중 25명이 하나 이상의 부작용을 경험햇으며, 14명은 하나 이상의 약물관련 부작용을 경험했다. 이외에 하나 이상의 중증(severe) 부작용, 중대한(serious) 부작용 등은 보고되지 않았다. 약력학적 분석에서 APB-R3의 반감기는 13~14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