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자임웍스(Zymeworks)가 이중항체 기반의 HER2 항체-약물접합체(ADC)의 임상2상 개발에 들어가지 않기로 했다. 자임웍스는 이중항체 ADC의 개발단계에서 앞서가는 선두 그룹이었다.
자임웍스는 현재 HER2 이중항체 ADC로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중이며, 최적용량 그룹에서 전체반응률(ORR) 30%의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자임웍스는 임상1상 결과에 기반해 올해 상반기 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와의 병용요법 임상2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자임웍스는 지난 6일(현지시간) 지난해 실적발표 자리에서 해당 HER2 이중항체 ADC인 ‘ZW49(zanidatamab zovodotin)’의 개발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임상2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임웍스는 ZW49의 임상2상 준비를 완료했으나 진화하고 있는 임상 경쟁현황이 더욱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pending more clarity from the evolving clinical landscape)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임웍스는 ZW49의 개발, 상업화 파트너사를 탐색하고 있으며, 향후 학회에서 프로그램 개발 현황을 추가로 공유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