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중국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Innovent Biologics)가 VEGFx보체 이중항체로 진행한 습성 연령관련황반변성(wAMD) 임상2상에서 ‘아일리아(Eylea)’ 대비 비열등성과 황반위축 억제 가능성을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해당 VEGFx보체(complement) 타깃 이중항체 ‘IBI302(efdamrofusp alfa)’는 이노벤트가 wAMD 진행을 막는 것과 함께, 보체 경로로 인한 염증을 저해해 황반위축(macular atrophy)도 억제하는 전략으로 개발하는 에셋이다.
wAMD 분야에서 이중항체 모달리티를 이용한 접근법은 성공적인 상업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로슈(Roche)의 VEGF-AxAng-2 이중항체 ‘바비스모(Vabysmo, faricimab)’는 시판허가를 받은지 2년만에 지난해 28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의 아일리아에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했다.
이노벤트는 보체를 타깃하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이중항체 약물을 개발중이며, 기존 VEGF 치료제의 장기투약에 따른 황반위축과 시력개선 효과가 점차 떨어지는 한계점을 극복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노벤트는 이번 임상결과에 앞서 더 낮은 용량의 IBI302로 진행한 임상2상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으며 현재 중국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