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엑실리오 테라퓨틱스(Xilio Therapeutics)와 마스킹(masking) 기술이 적용된 IL-12 사이토카인 약물에 대한 라이선스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 4350만달러를 포함, 총 6억475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빅파마들의 사이토카인 면역항암제(IO) 개발실패 소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길리어드는 추가적인 사이토카인 에셋 확보에 나선 것이다. 길리어드는 초기 임상단계의 변이형(variant) IL-2 약물을 보유중이며, 고형암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여러 모달리티에 걸쳐 면역항암제 분야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달초 메루스(Merus)와 15억8100만달러 규모의 삼중항체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 딜을 체결한 바 있다. 길리어드는 이번엔 초기임상 단계에서 개발중인 엑실리오의 마스킹 IL-12 에셋을 확보했다. 마스킹 기술로 종양 선택적으로 약물이 작용해 사이토카인의 전신독성을 낮추는 접근법이다.
길리어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엑실리오와 종양에서 활성화되는(tumor-activated) IL-12 프로그램에 대한 독점적인(exclusive)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