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젠큐릭스(Gencurix)는 3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액체생검 기반 대장암진단 임상 연구결과 2건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ASCO 2024는 오는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학회로 전세계 암 관련 제약업체와 진단회사들이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젠큐릭스는 대장암 조기진단 ‘콜로이디엑스(COLO eDX)’의 대장암 미세잔존질환(minimal residual disease, MRD)에 대한 임상적 효능평가와 대장암 관련 유전자 변이(KRAS, NRAS, BRAF)를 동반진단하는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Droplex Mutation Test)’의 혈액 검출 성능 등에 대한 연구결과 2건을 발표한다.
먼저 젠큐릭스가 개발한 콜로이디엑스는 혈액내 대장암 특이적인 바이오마커를 디지털PCR로 분석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발표하는 내용은 대장암 환자의 수술후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검사로의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것이다.
젠큐릭스는 지난해 콜로이디엑스의 소규모 임상결과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3)에서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 연구결과를 공개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는 대장암 특이적인 돌연변이를 디지털PCR로 분석해 표적치료제로 치료받을 환자를 선별하는 검사법이다. 젠큐릭스는 이번에 암조직을 검체로 사용하는 드롭플렉스 돌연변이 검사에 대장암 환자 혈액의 사용가능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