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샌디에고(미국)=노신영 기자
중국 아케소 바이오파마(Akeso Biopharma)의 PD-1xCTLA-4 이중항체 후보물질 ‘카도닐리맙(Cadonilimab)’이 화학항암제(chemotherapy)와의 병용요법에서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CEJ) 1차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결과를 내놨다.
특히 카도닐리맙은 PD-L1 저발현 환자를 대상으로도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을 모두 개선했다. 아케소는 지난해 11월 임상의 중간분석 탑라인을 먼저 발표했었다. 당시 구체적인 임상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회사측은 카도닐리맙이 PD-L1발현과 무관하게 OS를 늘리며 1차종결점을 충족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임상3상 결과는 7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된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4)에서 발표됐다. 이번 발표에서는 위암 3상의 세부적인 임상결과도 같이 공개됐다.
아케소는 중국 내 사전치료 경험이 없는 HER2 음성(HER2-) 수술불가능,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접합부암 환자 610명을 대상으로 카도닐리맙+화학항암제, 위약+화학항암제 등 두 병용요법의 효능,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3상을 진행했다. 환자들은 1:1 무작위로 카도닐리맙(10mg/kg, Q3W)+화학항암제(Q3W) 또는 동량의 위약+화학항암제를 투여받았다(COMPASSION-15, NCT05008783)....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