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씨어스테크놀로지(Seers Technology)는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씨어스테크놀로지의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로 공모 예정가는 주당 1만500~1만4000원이다. 이에 따른 총 공모금액은 137억~182억원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이달 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5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판독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진단 지원, 원격환자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이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병원 워크플로우 향상 △환자와 의료진 편의성 증대 △진료 수가 청구를 통한 병원의 수익성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진단지원 서비스 ‘모비케어(mobiCARE™)’와 원격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를 운영하고 있다.
먼저 모비케어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부착해 사용자의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AI 판독 알고리즘으로 진단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씽크는 심전도, 체온, 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기기와 생체신호 분석 AI를 활용해 입원환자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총 21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임상연구와 시범운영을 진행중이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웨어러블 기기와 AI 소프트웨어를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이로움을 주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남은 상장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이번 상장이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