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nca)가 PD-L1 항체 ‘임핀지(Imfinzi, durvalumab)’의 초기 소세포폐암(SCLC)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면역항암제로는 처음으로 초기 SCLC의 후기임상에서 생존기간 이점을 보인 결과이다. 임핀지는 면역관문억제제(ICI)중 드물게 SCLC에서 OS 효능을 입증해 시판되고 있는 치료제로, 지난 2020년 후기 진행단계인 확장기 소세포폐암(EC-SCLC)을 적응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엔 더 초기단계인 제한기 소세포폐암(LS-SCLC)에서도 OS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면역항암제의 SCLC 분야에서 차별성을 확보해 가는 모습이다. 경쟁사인 로슈(Roche)의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 atezolizumab)’의 경우 ICI로는 처음으로 ES-SCLC에서 시판허가를 받았으나, 이후 초기 SCLC에 대한 임상개발에 실패한 바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5일 제한기 소세포폐암(limited-stage SCLC)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핀지의 임상3상에서 OS와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게(clinically meaningful) 개선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