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TORL 바이오테라퓨틱스(TORL BioTherapeut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시리즈B2로 1억5800만달러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TORL은 지난해 시리즈B로 1억5800만달러를 투자받은지 1년만에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시리즈B2 투자를 포함해 지난 2018년 설립이후 총 3억5000만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딥트랙캐피탈(Deep Track Capital)이 주도했고, 기존 투자사인 골드만삭스 얼터너티브(Goldman Sachs Alternatives), BMS(Bristol Myers Squibb), 버텍스 벤처스(Vertex Ventures HC) 등과 신규 투자사인 RA캐피털매니지먼트(RA Capital Management) 등이 참여했다.
TORL은 유방암 타깃으로 HER2 발굴부터 ‘허셉틴(Herceptin)’ 임상개발과 시판허가까지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데니스 슬라몬(Dennis Slamon) UCLA 데이비드게펜 의대 교수가 공동창업해 주목을 받았다. 슬라몬 연구팀은 이전에 유방암 치료제로 CDK4/6 저해제의 임상개발을 이끌었으며, 이는 화이자(Pfizer)의 ‘입랜스(Ibrance, palbociclib)’, 노바티스(Novartis)의 ‘키스칼리(Kisqali, ribociclib)’의 시판허가로 이어진 바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