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노바티스(Novartis)가 아비나스(Arvinas)로부터 전립선암 타깃 AR PROTAC 약물을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포함, 총 11억6000만달러에 사들였다.
아비나스는 지난 2021년 화이자(Pfizer)에 ER PROTAC인 ‘ARV-471’을 계약금만 10억달러에 라이선스아웃(L/O)한 이후, 또 한번 굵직한 표적단백질분해(TPD) 라이선스 딜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아비나스와 딜을 체결한 노바티스는 일찍이 TPD에 투자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017년 UC버클리(UC Berkeley)와 단백질분해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2021년 두나드 테라퓨틱스(Dunad Therapeutics)와 총 13억2400만달러 규모의 TPD 발굴 딜을 체결한 바 있다.
노바티스는 이번엔 1억달러가 넘는 계약금으로 임상단계에 있는 TPD 에셋을 사들이면서 더욱 적극적인 전략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안드로겐수용체(AR) 타깃 PROTAC은 기존 호르몬요법에 대한 저항성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는 약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