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브리스보(Abrysvo)’의 접종연령을 기존 6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확대 기대감을 높인 임상3상 결과를 내놨다.
화이자의 아브리스보는 지난해 8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된 제품이다. 현재 18~59세의 연령범위에서 승인된 RSV 백신은 없다. RSV 백신 시장에서 GSK의 ‘아렉스비(Arexvy)’를 추격중인 화이자는 이번 결과를 기반으로 아브리스보의 접종연령 확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성공할 경우 아렉스비보다 넓은 범위의 접종연령을 가지게 된다.
아렉스비는 지난해 5월 60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승인받았으며, 현재 50~59세로 접종연령을 넓히기 위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을 검토받고 있다. FDA는 오는 6월까지 아렉스비의 접종연령 확장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렉스비의 지난해 매출은 12억3800만유로(약 13억 1970만달러) 아브리스보의 지난해 매출은 9억2800만달러였다.
화이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RSV 백신 아브리스보의 18~59세 상업화 임상3상(NCT05842967, MONeT study)에서 60세 이상 노년층과 비교해 면역원성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보이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