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J&J가 독보적인 치료분야 다발성골수종에서, 그토록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포토폴리오를 집중적으로 늘려가는 이유가 있었다. J&J의 이중항체 치료제가 예상치보다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J&J는 지난 1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처음으로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의 매출액을 공개했으며, 이번 분기에만 1억3300만달러 어치가 팔리며 애널리스트의 기대치를 상회했다. 텍베일리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에서 다발성골수종 5차치료제로 시판허가를 받았다.
동시에 J&J의 BCMA CAR-T ‘카빅티(Carvykti, cilta-cel)’는 1분기 매출액으로 1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텍베일리는 이제 카빅티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또한 텍베일리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며, 2023년 한해 매출액은 3억9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소식에 당일 카빅티의 원개발사인 레전드바이오텍(Legend Biotech) 주가는 3.07% 하락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