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다케다(Takeda)가 컴쿼트 바이오사이언스(Kumquat Biosciences)와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면역항암제(IO) 개발을 위해 12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했다.
이번 딜을 통해 다케다는 저분자 IO 약물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게 됐다. 컴쿼트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바이오텍으로, 이번 다케다와의 딜에 앞서 지난 2021년 일라이릴리(Eli Lilly)와도 계약금 7000만달러를 포함, 총 20억달러 이상 규모의 저분자 IO 약물발굴 옵션딜을 체결한 바 있다.
저분자화합물 모달리티는 현재 면역관문억제제(ICI) 항체가 타깃하지 못하는 세포내(intracellular) 타깃도 표적할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다만 저분자 IO는 약물개발에 어려움이 있어온 타깃으로, 이전 미국 머크(MSD), 로슈(Roche) 등의 빅파마가 IDO1 등 세포내 면역항암 타깃에 대한 약물개발에 실패했었다.
다케다는 현재 STING, 수모화(SUMOylation) 등을 타깃하는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IO를 개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타깃에 대해서도 약물개발을 시도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