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사노피(Sanofi)가 IGM 바이오사이언스(IGM Biosciences)와의 IgM 작용제(agonist) 항체 파트너십을 축소하며, 항암제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을 포기한다.
사노피는 지난 2022년 IGM과 면역질환, 종양학(oncology)에 대한 IgM 항체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금 1억5000만달러를 합해 60억달러 규모의 딜이었다. 사노피와 IGM은 면역질환과 항암제 별로 각 3개 타깃에 대한 약물 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결정에 따라 프로그램 절반을 축소하게 됐다. IGM은 초기단계(discovery)에서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중이었다.
이번 결정은 최근 사노피의 구조개편과 항암제 파이프라인 축소 전략과 맞물리며, 결국 IGM과의 파트너십에도 영향이 미친 것으로 보인다. 사노피는 항암제 프로그램 축소를 점차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이번달초, 이전에 인수했던 회사를 매각하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3억5900만달러에 인수한 NK세포치료제 개발사 키아디스 파마(Kiadis Pharma)의 사업부문 폐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12억2500만달러에 인수한 T세포 인게이저(TCE) 개발사 아뮤닉스 파마슈티컬(Amunix Pharmaceuticals)의 매각을 추진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