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이센스(iSense)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CB 발행대상자는 NH투자증권, 케이아이피아이콘사모투자 합작회사, 에이티넘성장투자조합2023, 헬스케어 신기술투자조합, 아트만-JB-글로벌원 신기술조합 등의 기관투자자다.
CB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이며 전환가액은 1만9279원이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아이센스의 주가는 1만9120원으로 마감했다. 시가하락에 따른 최저 전환가액은 1만6388원이다.
납입일은 4월30일, 만기일은 2029년 4월30일이다. 전환 청구기간은 2025년 4월30일부터 2029년 3월30일까지다.
아이센스는 이번 CB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의 대부분을 송도2공장의 연속혈당측정기(CGM) 자동화 생산라인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현재 생산능력 대비 10배 이상을 목표로 2024년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시설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이센스는 CGM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025년부터 CGM 허가임상을 위해 300억원 수준의 비용을 투자할 계획이다. 아이센스는 2026년 말 CGM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승인받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