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일본 오노 파마슈티컬(ONO Pharmaceutical)이 데시페라 파마슈티컬(Deciphera Pharmaceuticals)을 24억달러에 인수한다.
오노파마는 데시페라 인수를 통해 시판중인 TKI(tyrosine kinase inhibitor) 항암제 제품과, 시판허가 신청이 임박한 후기 임상단계의 희귀암 에셋을 확보한다. 오노파마는 해당 제품 확보를 통해 단기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미 미국과 주요 유럽(EU) 국가에서 제품을 시판하고 있는 데시페라의 영업망을 확보해 글로벌 제품개발과 상업화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노파마는 현재 PD-1 항체 ‘옵디보(Opdivo)’로부터 벌어들이는 로열티가 줄어들고 있으며 회사의 주요 매출 제품의 특허만료가 다가오고 있는 상태다.
오노파마는 지난달 30일 데시페라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 사가라(Gyo Sagara) 오노파마 의장겸 CEO는 “이번 데시페라의 인수는 오노의 표적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줄 뿐 아니라 오노의 미국과 유럽 비즈니스 개발을 가속화하며 키나아제(kinase) 약물발굴 연구능력을 강화해 준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