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화이자(Pfizer)가 임상단계 프로그램 4개의 개발을 중단한다.
화이자는 개발중단 사유를 별도로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중인 코로나19 제품군 매출감소에 따른 비용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보인다.
개발을 중단한 프로그램은 중단한 프로그램은 임상1상 단계의 윌슨병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VTX-801'과 경구용 편두통 예방 임상2상을 진행중인 CGRP 길항제(antagonist) '자브즈프렛(Zavzpret, zavegepant)'와 아토피피부염과 원형탈모증 임상2상을 진행중인 S1P 저해제 '벨시피티(Velipity, etrasimod)' 등 4개다. 이번에 중단한 프로그램을 제외한 벨시피티의 크론병과 호산구성식도염 임상2상은 계속 진행한다. 벨시피티는 화이자가 지난 2021년 아레나(Arena Pharmaceuticals)를 67억달러에, 자브즈프렛은 지난 2022년 바이오헤븐(BioHaven Pharmaceuticals)을 116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에셋이다.
화이자는 1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0% 감소한 148억79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와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Paxlovid)'의 매출 급감에 따른 영향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