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김종균 프로젠(Progen) 대표는 "현재 진행중인 GLP-1/GLP-2 이중작용제 PG-102'의 비만 임상1상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오는 10~11월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내 비만과 당뇨병을 적응증으로 PG-102의 개념입증(PoC) 임상2상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BioKorea 2024) '비만 치료제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미래전략' 세션에서 "전임상 연구에서 PG-102의 마우스모델을 이용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체중감소 및 당화혈색소 감소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프로젠은 지난 1998년 성영철 전 제넥신(Genexine)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현재 유한양행이 지분 34.8%를 가진 최대주주다.
PG-102는 프로젠의 리드 파이프라인으로 Fc 기반 다중표적 융합단백질 플랫폼 'NTIG®' 기술이 적용됐다. PG-102는 Fc에 GLP-1 작용제와 GLP-2 작용제를 각각 하나씩 결합시킨 형태로 현재 비만,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