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인간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유래 오가노이드 기업 넥셀(NEXEL)은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넥셀은 지난해 1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한충성 넥셀 대표는 “독자적인 hiPSC 기술을 바탕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는 것을 알리고 지속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IPO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IPO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여 글로벌 hiPSC 전문기업으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넥셀은 hiPSC 유래 체세포 분화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설립된 회사이다. 넥셀은 주요 사업으로 hiPSC 유래 기능성 체세포 제품, 이를 활용한 신약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서비스, hiPSC 세포의 주문 위탁 개발 생산(CMDO)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iPSC 유래 오가노이드 제품과 hiPSC 유래 단백질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넥셀은 ICH 가이드라인의 시험법을 개발 및 검증하는 기구인 HESI의 일원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ICH 심혈관 안전성 약리평가 가이드라인(E14/S7B) 개정 연구에 참여했다. 또한 hiPSC 유래 심근세포 활용 심장 안전성 평가 서비스에 대하여 ISO 17025를 획득했다.
넥셀은 동물실험대체법에 따라 심장 질환 모델 오가노이드를 개발했으며, 2D 제품과 신약 개발과정에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생체 외 스크리닝을 통해 확인하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