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J&J가 면역질환 이중항체 치료제 개발사 미국 프로테오로직스(Proteologix)를 8억5000만달러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J&J는 프로테오로직스가 천식 치료제로 개발중인 IL-13xTSLP 이중항체 후보물질 ‘PX-128’를 포함한 면역질환 에셋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는 다양한 질병유발 경로를 적용할 수 있는 차별화되고 상호보완적인(complementary) 이중특이적(bispecific) 약물을 추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IL-13과 TSLP은 각각 시판된 약물이 있는 검증된 타깃이다. IL-13 항체로는 레오파마(LEO Pharma)의 ‘애드브리(Adbry, tralokinumab)’, TSLP 항체로는 아스트라제네카/암젠(Astrazeneca/Amgen) TSLP 항체 ‘테즈스파이어(Tezspire, tezepelumab)’가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각각 아토피피부염과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J&J는 다발성골수종에 대한 5차치료제인 BCMAxCD3 이중항체 ‘텍베일리(Tecvayli, teclistamab)’, GPRC5DxCD3 이중항체 ‘탈베이(Talvey, talquetamab)’와 EGFR 변이 폐암 치료제인 EGFRxMET 이중항체 ‘리브레반트(Rybrevant, amivantamab)’ 등의 이중항체 항암제를 보유하고 있다. 면역질환 분야로 이중항체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