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유한양행(Yuhan)이 지난 17일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제2회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와 김열홍 R&D 총괄사장을 비롯하여 R&D 본부의 임원, 연구원 및 YIP 연구자와 유한 관계사 등 약 100명이 참석해 YIP 과제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후속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제2회 YIP는 총 17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돼 발표를 진행했고, 제1회 YIP에서는 총 18개의 연구과제를 지원해 후속 연구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후속연구 지원을 통해 유한양행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초연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제2회 YIP 네트워킹 데이 행사는 유한양행 연구자들과 YIP 연구자들간 혁신신약 R&D 정보교류 및 연구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항암 및 대사/염증의 세션 외에도 별도의 포스터 세션을 통해 연구자 간 정보교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YIP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기초연구자분들과 유한양행의 연구자분들이 YIP 연구과제의 진행상황 및 후속 협력 가능성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며 “신뢰와 정직의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의 믿을 수 있는 협력 파트너로서 글로벌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제3회 유한 이노베이션프로그램(YIP)은 과제별 1억원 규모의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13일부터 5월 31일까지 유한양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진행중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2년부터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을 운영하고 있다. 유한 이노베이션 프로그램(YIP)은 기초연구에 특화된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이다. 국내 대학 및 공공연구기관 소속 기초과학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에 대한 검증연구를 지원하고, 연구결과에 따라 유한양행은 미래 혁신 l신약 R&D 기술을 확보하고 후속연구를 협력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