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바이오젠(Biogen)이 하이바이오(Human Immunology Biosciences, HI-Bio)를 계약금 11억5000만달러, 마일스톤을 포함 총 18억달러에 인수한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7월 초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사인 리아타 파마슈티컬(Reata Pharmaceuticals)을 73억달러에 인수한 이후, 추가적인 M&A 딜을 체결한 것이다. 이번엔 면역학(immunology)에 더욱 초점을 맞췄으며, 희귀 면역질환을 적응증으로 CD38 항체의 후기임상을 준비중인 하이바이오를 인수키로 했다.
이번 딜은 지난 2022년 11월 크리스토퍼 비바커(Christopher A. Viehbacher)가 바이오젠의 새로운 CEO로 취임한 뒤, 면역학 포트폴리오를 확대 및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에 잘 부합한다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바이오젠은 하이바이오 인수를 통해, 기존 다발성경화증(MS)과 루푸스(lupus)에 국한돼 있던 면역학 파이프라인을 더욱 넓히면서, 하이바이오의 면역학 역량을 통해 회사의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