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리드 프로그램 PD-L1x4-1BB ‘ABL503’의 임상1상 중간 결과에서 5mg/kg 이상의 효능용량에서 전체반응률(ORR) 30%를 확인한 결과를 공개한다.
이는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을 통해 PD-L1을 발현하는 종양미세환경(TME) 특이적으로 4-1BB 매개 T세포를 활성화하는 전략이며, 기존 4-1BB 항체의 오프타깃(off-target) 이슈를 극복해 치료용량범위(therapeutic winow)를 개선하기 위한 접근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와 ABL503(TJ-L14B, ragistomig)을 공동개발하고 있으며 내달 1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임상1상 중간결과를 첫 공개한다. 임상개발 면역항암제 치료제(Developmental Therapeutics Immunotherapy) 세션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이에 앞서 23일(현지시간) 초록이 먼저 공개됐다.
이번에 발표되는 것은 ABL503의 고형암 임상1상 용량증량(dose escalation)과 용량확장(dose expansion) 결과이다. 용량증량 파트에서 ABL503은 0.7mg(고정용량에서)에서 10mg/k 용량으로 격주로(Q2W) 투여하는 프로토콜로 진행했다(NCT04762641)....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