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존슨앤존슨(J&J)의 KLK2 타깃 방사성의약품(RPT)이 전립선암을 대상으로 한 첫 임상1상에서 약물과 관련된 부작용으로 4명의 환자가 사망했다.
해당 RPT는 알파방사체(α-emitter)인 악티늄-225(actinium-225, 225Ac)를 KLK2 항체에 연결한 약물로, J&J가 향후 10억~5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에셋이다. 이번 결과는 해당 ‘JNJ-6420’의 첫 임상(first-in-human) 데이터로, JNJ-6420의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나오고 있다.
KLK2(hK2)는 정상적인 전립선 세포에선 발현이 적고 전립선암 제한적으로 발현되는 항원으로 알려져 있다. J&J는 전립선암 적응증에서 JNJ-6420 외에도 KLK2를 타깃하는 다른 모달리티의 약물도 개발중이며, 현재 KLK2xCD3 이중항체 ‘JNJ-8343’의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임상결과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 홈페이지 초록을 통해 공개됐다. ASCO는 오는 31일부터 6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