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메루스(Merus)가 EGFRxLGR5 이중항체 후보물질의 두경부편평세포암(HNSCC) 임상2상 1차치료제 세팅에서 전체반응률(ORR) 60%을 확인한 예비분석(preliminary) 데이터를 공개했다.
재발성/전이성 HNSCC에 대한 1차치료제로 메루스의 EGFRxLGR5 이중항체 후보물질 ‘페토셈타맙(petosemtamab)’과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를 병용투여한 결과다.
키트루다는 지난 2019년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병용해 두경부암에 대한 1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허가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대조약물로 사용된 EGFR 저해제 '얼비툭스(Erbitux, cetuximab)' 대비 전체생존기간(OS)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결과를 기반으로 승인받았다. 키트루다와 얼비툭스 투여군의 ORR은 각각 36%로 차이가 없었다.
이번 결과가 발표된 후 메루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36.12% 급등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