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EGFRxCD28 이중항체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1상에서 MSS 대장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전체반응률(ORR) 6%의 저조한 효능결과를 내놨다. 리제네론의 PD-1 항체 ‘리브타요(Libtayo, cemiplimab)’와 병용투여한 결과다.
리제네론은 PD-(L)1 면역관문억제제의 불응성을 극복하는 전략으로 CD28 공동자극수용체 타깃 이중항체(costimulatory bispecific)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리제레론은 이번 결과에 앞서 또다른 CD28 에셋인 PSMAxCD28 이중항체로 진행한 전립선암 임상에서 긍정적인 초기 효능 데이터를 얻었으나, 지난해 8월 환자사망에 따른 안전성 이슈가 발생하며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후 이번 EGFRxCD28 에셋의 초기 임상결과 뚜렷한 경쟁력을 보이지 못하며 업계로부터 저조한 평가를 받고 있다.
리제네론은 지난 23일 EGFRxCD28 이중항체 ‘REGN7075’와 리브타요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1/2상 결과를 밝혔다. 이번 결과는 오는 31일부터 6월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릴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