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다양한 표적에 대한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을 위해 중국 메디링크(Medilink)의 ADC 플랫폼을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18억달러 규모의 옵션 딜을 맺었다.
이번 딜은 지난해 맺은 바이오엔텍과 메디링크간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바이오엔텍은 지난해 10월 메디링크와 HER3 ADC ‘BNT326(YL202)’의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권리를 10억7000만달러에 라이선스인(L/I)했다. YL202는 현재 비소세포폐암(NSCLC)와 유방암에 대한 임상1상을 진행중이다.
YL202의 임상2상 결과는 오는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예정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딜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메디링크의 ADC 플랫폼 'TMALIN®'은 TOP1 저해제를 페이로드로 사용하며 종양미세환경(TME)에서 세포 내부의 리소좀과 세포 외부에서 이중으로 작용하는 링커를 사용한다. TMALIN® 기술을 적용한 ADC는 높은 친수성, 균일한 약물-항체비율(DAR 8), 혈액내 안정성(stability)과 강력한 방관자효과(bystander effect)를 가진다고 메디링크는 설명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