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경구용 PCSK9 저해제 ‘AZD0780’을 표준치료제인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과 비교해 LDL-C(low-density lipoprotein cholesterol) 수치를 52% 낮춘 결과를 내놨다.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에게 AZD0780을 로수바스타틴과 병용한 결과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1월 AZD0780의 이상지질혈증(dyslipidaemia) 임상2상(NCT06173570, PURSUIT study)을 시작했다. 경구용 PCSK 저해제 분야에서 가장 앞선 미국 머크(MSD)의 뒤를 쫒는 모습이다. 머크는 지난해 경구용 PCSK9 저해제 ‘MK-0616’의 대규모 고콜레스테롤혈증 임상3상 3건을 시작했다. 총 1만7000명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6년이상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현재 고콜레스테롤혈증 시장에서 사용되는 PCSK9 저해제로는 항체 약물인 암젠(Amgen)의 ‘레파타(Repatha, evolocumab)’, 리제네론(Regeneron)의 ‘프랄런트(Praluent, alirocumab)’와 RNAi 치료제인 노바티스(Novartis)의 ‘렉비오(Leqvio, inclisiran)’가 시판됐다. 레파타와 프랄루언트는 월 1~2회, 노바티스는 연 2회 투여하는 정맥주사 제형의 약물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경구용 PCSK9 저해제 AZD0780의 임상1상 결과를 유럽 동맥경화학회(European Atherosclerosis Society, EAS)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