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 BsAb)가 흔들림없이 견고할 것만 같았던,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비소세포폐암 시장을 흔들기 시작하고 있다.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가 2년전 간 큰 베팅으로, 중국 아케소(Akeso)로부터 계약금 5억달러를 포함해 최대 50억달러 규모에 사들인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이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중국 임상3상에서 키트루다를 이겼다.
서밋이 아케소에서 아보네스시맙을 사들일 당시,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2)에서 발표한 임상2상 효능 결과가 촉매가 됐다.
그리고 임상3상 데이터가 도출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번 결과는 키트루다와 직접비교(head-to-head)하는 임상3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효과를 확인한 첫 결과이다. 서밋은 이번 결과를 ‘전례없다(unprecedented)’고 표현하고 있으며, 당일 주가는 272.06% 오른 채 마감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