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nca)가 PD-L1 항체 ‘임핀지(Imfinzi, durvalumab)’의 초기 소세포폐암(LS-SCLC) 공고요법(consolidation therapy)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며 사망위험을 위약 대비 27% 낮춘 결과를 내놨다.
공고요법은 1980년대 도입된 치료법으로 화학방사선요법 이후 남은 암세포를 제거해 재발을 막는 치료를 의미한다. 임핀지는 면역항암제로는 처음으로 초기 단계인 제한기(limited-stage(LS), I~III기) SCLC에서 OS와 함께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개선했다. 임핀지는 지난 2017년 진행성 방광암을 적응증으로 처음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시판됐으며, 2020년 후기 단계인 확장기(extend-stage) SCLC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특히 미국 머크(MSD)의 PD-1 항체 ‘키트루다(Keytruda)’, BMS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 로슈(Roche)의 PD-L1 항체 ‘티쎈트릭(Tecentriq)’ 등 경쟁 면역항암제가 제한기 SCLC 임상3상에서 실패한 상황에서 임핀지는 초기부터 후기 SCLC까지 효능을 가진 유일한 면역항암제로 포지셔닝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2일(현지시간) PD-L1 항체 임핀지의 제한기 SCLC 임상3상(NCT03703297, ADRIATIC study)에서 위약 대비 OS와 무진행생존기간(PFS)를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고, 임상적으로 의미있게 개선한 중간분석(interim analysis) 결과를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2024)에서 발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