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이 APOC3 RNAi 후보물질 ‘플로자시란(plozasiran)’이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amilial chylomicronemia syndrome, FCS) 3상에서 중성지방(triglyceride) 수치를 80% 감소시키며 1차종결점을 충족시킨 결과를 내놨다. 플로자시란은 APOC3 발현을 최대 94% 감소시켰고, 급성 췌장염의 발생률을 위약대비 감소시키는 등 주요 2차종결점도 모두 충족시켰다.
이번 결과로 애로우헤드는 아이오니스(Ionis Pharmaceuticals)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아이오니스는 지난 4월 같은 적응증으로 APOC3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올레자르센(Olezarsen)’의 임상3상 전체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올레자르센은 중성지방 수치를 59% 낮췄다.
이번 임상결과 발표로 애로우헤드의 주가는 전일대비 7% 상승한 24.64달러로 마감했다.
애로우헤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중증 유전성희귀질환인 가족성 킬로미크론혈증 증후군(familial chylomicronemia syndrome, FCS) 환자를 대상으로 한 ‘플로자시란(plozasiran, ARO-APOC3)’의 허가(pivotal) 임상3상 PALISADE 연구의 탑라인 결과를 밝혔다.... <계속>